[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제 몸속에 귤피가 흐르는 것 같아요.”

‘제주의 심장’ 이창민(26)은 마음 속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뿐이었다. 이창민은 최근 제주와 재계약을 했다. 계약기간 4년. 군입대를 감안하면 전성기를 모두 제주에서 보내는 셈이다. 이창민은 “국내에 있다면 무조건 제주 뿐이었다. 좋았을때, 안좋았을때 모두 제주와 함께 했더라. 도민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외국에서 좋은 오퍼가 온다면 도전하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갈수도 있지만, 그때도 제주로 돌아올 것이다. K리그 내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제 내 몸속에 귤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창민은 올 시즌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내외적인 어려움을 털고, 제주 승격의 일등공신이 됐다.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2 MVP 후보에도 올랐다. 이창민은 “1년만에 다시 승격하게 됐다. 사실 주위에서 ‘우승후보’라고 하니까 부담이 컸다. 한경기, 한경기 결과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했다. 지면 못해서 지고, 비겨도 진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며 “그래도 처음 생각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사실 초반부터 제주가 순항한 것은 아니었다. 이창민은 “초반만 해도 12월7일에 끝내자고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하자는 이야기였다. 초반 안좋았을때도 의심은 없었다. 다만 쉽게 우승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중반부터 흐름을 타더라. 냉정하게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 안지고, 그러다보니 ‘될려고 하나보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꾸역승이 오히려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K리그2는 생각보다 더 쉽지 않았다. 특히 템포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창민은 “개인적으로 맨투맨 수비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고, 압박도 거셌다. 무엇보다 이쯤되면 템포를 빨리 가져가겠지 싶은데, 상대가 오히려 늦추고, 템포 조절하겠지 싶을때, 빨리 가더라. 타이밍을 못잡겠더라. 거기서 혼란이 좀 왔다”고 했다. 이창민은 과거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후방에서 팀을 이끄는데 중점을 뒀다. 이창민은 “감독님이 ‘내려놓고, 다른 선수들을 빛나게 해줘라’고 주문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워낙 공격적인 선수라 성향을 버리지 못하고 올라갈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감독님이 ‘네가 해야할 것은 이거다’라며 잡아주셨다”며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었는데, 올라가서 슈팅 때리고 하는 횟수가 줄다보니 그런 갈증이 좀 있다”고 웃었다.

이창민은 남기일 감독과 궁합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주위에서 소통이 부족한 분이라고 하셔서 걱정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소문보다는 유하시다. 소통도 잘됐고. 무엇보다 배울 부분이 많았다. 스타일이 확고 하시다보니 그런 부분에 맞추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승격 과정에서 보며 확실히 감독님의 역량이 절대적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믿고 따라가면 되니까 믿음이 갔다”고 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의 아픔을 빠르게 털어놨다. 이창민은 “사실 지난 시즌 냉정하게 ‘아, 이대로라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실을 빨리 직시했다. 그때는 모두 따로따로 놀았다. 선수들이나, 프런트들이나 모두 실수만 안하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하지만 이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다른 팀을 갖다놓은 느낌이다. 분위기나, 시스템적으로 모두 그랬다. 그래서 결과도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창민은 “2부에서 뛴게 많은 도움이 됐다. 다시는 내려오지 말자는 다짐을 했고, 자신을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이제 반을 채운 느낌이다. 내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반이 찰 것 같다”고 했다. 올 한해 딸까지 태어나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 이창민은 “개인적으로는 올해 보다 더 발전한 선수, 팀적으로는 ‘옛날의 제주가 아니구나’라는 인식을 드리는게 목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파워사다리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빅톤(VICTON)이 오는 1월 컴백한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빅톤이 지난 12월 1일 연기했던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의 발매일을 2021년 1월 11일로 재확정했다”고 밝혔다.

빅톤은 당초 12월 1일 정규 1집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컴백을 앞두고 촬영한 콘텐츠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컴백 일정을 잠시 중단했다. 빅톤 멤버 및 관련 스태프 전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 앨범 발매를 잠정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코로나19 지속적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히며 “쇼케이스 모객 이벤트를 진행한 각 판매 사이트 구매자들은 구매 취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사이트의 고객센터로 문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발매 연기 공지에도 빅톤의 정규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좋은 무대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빅톤이 4년여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는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가 바라던 꿈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 4년의 성장에 이어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은 신보다. 타이틀곡 ‘What I Said(왓 아이 세드)’는 ‘꿈 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빅톤의 제 2막이 시작되는 스토리를 녹인 라틴 계열 팝 댄스 곡이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빅톤이 지난 12월 1일 연기했던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의 발매일을 2021년 1월 11일 6PM (KST)로 재확정했습니다.

앞서 11월 13일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의 예약 판매와 쇼케이스 모객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코로나19 지속적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습니다. 아티스트와 팬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한 부분이오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쇼케이스 모객 이벤트를 진행한 각 판매 사이트 구매자들은 구매 취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사이트의 고객센터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발매 연기 공지에도 지치지 않고 빅톤의 정규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좋은 무대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빅톤의 첫 정규 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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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황혜영이 쌍둥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혜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령에 초산에 남아에 쌍둥이 임신이에요 하자마자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만 버티자로 보낸 37주”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훌쩍 큰 쌍둥이 아들 모습이 담겼고, 이어 그는 “출산 당일도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던 터라 아침 9시 출산하고도 밤10시가 넘어서야 의식이 돌아올 정도로 정말 죽을 고비 몇 번을 넘기며 목숨 걸고 낳은 내새꾸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가 진짜 만 7세 생일날.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 며칠 왜 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아들들 너무 예쁜 아가였을 땐 그땐 너무 힘이 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 들어서 내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 하게 지나가버렸다”며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 보니 좀 더 사랑해 줄걸 좀 더 안아줄걸 후회에 미안함에 서글픔”이라고 고백했다.

국민의당 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2011년 결혼한 황혜영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다양한 방송과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황혜영 글 전문이다.

고령에,초산에,남아에,쌍둥이 임신이에요 하자마자 고위험군산모로 분류. 꼬박 두달반을 미친듯이 입덧. 23주차에 조기진통으로 한밤중에 응급실로 들어가 출산 때까지 병원에 있었던.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만 버티자로 보낸 37주. 출산당일도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던터라 아침9시 출산하고도 밤10시가 넘어서야 의식이 돌아올 정도로 정말 죽을고비 몇번을 넘기며 목숨걸고 낳은 내새꾸들파워볼

어제가 진짜 만7세 생일날. 조금 일찍 지난 주말 생파를 해주고 정작 당일은 미역국만 끓여먹고 그냥 넘겼지만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몇일 왜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것같다. 아들들 넘 예쁜 아가였을땐 그땐 너무 힘이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들어서 내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지나가버리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보니 좀더 사랑해줄껄 좀더 안아줄껄 후회에,미안함에,서글픔으로 시작해서.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진짜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것 하나없고 내 어릴적 내 생일에 우리엄마도 이런맘이었겠구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아들들 사진 한장 봤을 뿐인데 뭔지 모를 오만감정들이 북받치는 밤

[스포츠경향]
푸스카스상을 거머쥔 손흥민. FIFA 홈페이지

손흥민(28·토트넘)이 한 해 가장 환상적인 골을 기리는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8일(한국시간) 진행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약 70m를 질주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지역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 투표에서 총점 24점으로 조지안 데 아라스케타(22점·플라멩구)와 루이수 수아레스(20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당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선수의 푸스카스상 수상은 손흥민이 최초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수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손흥민. FIFA 유튜브 캡처

앞서 손흥민의 원더골은 지난해 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와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올해의 골, 그리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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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미국 뉴욕주 빙햄턴에서 촬영된 미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표본.AP뉴시스
지난 7월 27일 미국 뉴욕주 빙햄턴에서 촬영된 미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표본.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가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한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해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가 해당 권고를 받아들여 긴급사용승인(EUA)을 내줄 경우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FDA 승인을 통과한 2번째 백신이 된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현지시간) 회의에서 FDA에 모더나 백신의 EUA를 권고했다. 찬성 20표, 기권 1표가 나와 화이자 백신 심의보다 찬성표가 많았다. 앞서 FDA는 15일 발표에서 모더나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3차 임상시험 최종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백신 자료가) 코로나19 백신 EUA와 관련해 FDA 지침이 명시한 권장 사항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FDA는 모더나 백신을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면서 “EUA 발급을 방해할 만한 특별한 안전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FDA는 모더나의 백신이 평균 94.1%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으며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 효능은 86.4%, 18~65세 미만은 95.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FDA가 자문기구 권고를 받아들여 모더나 백신의 EUA를 허용한다면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에 이어 2번째 허가를 내주는 셈이다. FDA는 이르면 18일 EUA를 허가할 전망이다.

EUA는 백신의 배포를 허용하는 것이며 실제 접종을 위해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CDC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EUA 확정 다음날 자체 자문회의를 열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EUA 확정 이틀 뒤인 13일에 화이자 백신에 최종 접종 허가를 내줬다.파워볼게임

이와 관련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 장관은 16일 발표에서 모더나 백신이 이르면 22일부터 배포된다고 예상했다. 에이자는 “최초 공급은 590만회 투여분이고 이달 중 2000만회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모더나 백신을 2억회분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모더나는 올해 미국에 2000만회분을 공급하고 내년 1·4분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1억250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500만~1억회분은 미국에, 1500만~2500만 회분은 다른 국가에 공급된다.

모더나의 백신 역시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1인당 2회 접종해야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더나의 백신은 화이자와 비슷한 기술로 제작된 만큼 영하 20도 보관이 원칙이지만 영상 2∼8도에서도 최대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도에 보관해야 하며 영상 2~8도의 냉장고에서는 약 5일 정도만 효능을 유지한다.앞서 모더나는 FDA에 추가 제출한 서류에서 자신들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우월하며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 뿐만 아니라 무증상 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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