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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결혼 27주년을 자축했다.

최수종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27주년 기념일을 맞아. 가족이 건강히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넘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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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케이크의 초를 함께 부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초반 아내 하희라를 바라보는 최수종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의 사랑이 인상적이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최수종 인스타그램

보행자 있는데도 달리는 차량들 ‘운전문화 바뀌어야’
시민들 “예견된 인재..신호등·과속감시카메라 없어”

19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이 횡단보도에 정차하는 등 안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 17일 8.5t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가족 4명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곳이다. 이 사고로 3살 여아 1명이 숨지고 30대 어머니와 7살 여아가 중상을 입었다. 2020.11.19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9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이 횡단보도에 정차하는 등 안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 17일 8.5t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가족 4명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곳이다. 이 사고로 3살 여아 1명이 숨지고 30대 어머니와 7살 여아가 중상을 입었다. 2020.11.19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수습기자 = 지난 17일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8.5톤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가족 4명을 덮쳐 3세 아이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50대 화물차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참사 현장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고 직전 맞은편 도로의 어린이집 교사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드는 아이의 모습도 포착됐다.

포털 사이트 누리꾼들은 “어떻게 대낮에 저런 사고가 벌어질 수 있냐”, “꽃도 피우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다” 등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 네티즌은 “오롯이 화물차 운전자만의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많은 운전자의 그릇된 운전 문화와 신호등·과속감시카메라 설치 등의 행정 문제를 꼬집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화물차 운전자 A씨의 ‘전방주시 의무 태만’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차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전진했다”며 “화물차의 운전석이 높아 가족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CCTV를 보면 화물차량이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앞에 정차하고 일가족이 횡단보도에 들어선다.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더라면 일가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 직전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정지하지 않고 곧바로 달린 맞은편 차량 4대도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일가족은 화물차 앞을 지나 도로를 건너려고 했으나 맞은편에서 잇따라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건너지 못했다. 그사이 앞쪽의 신호는 바뀌고 화물차가 출발하면서 가족들을 치었다.

도로교통법상 모든 차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는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경찰은 일시 정지 의무를 위반한 맞은편 차선 운행 차량 4대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출석을 통보했다.

근본적인 사고 원인은 ‘안일한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파트 주민과 인근 상인들은 “예고된 사고 다발 구역”이라거나 “사고 발생 책임이 행정에 있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사고 현장은 이미 무단횡단으로 두 차례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주민들은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요구했지만, 다음 신호등까지의 거리가 30여 미터밖에 되지 않아 횡단보도만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과속단속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올해 3월25일부터 시행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처벌(일명 ‘민식이법’)’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감시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경찰청 등의 자료를 보면 광주시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589곳 중 현재까지 과속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은 약 28%인 166곳에 불과하다.

광주경찰청 한 관계자는 “설치가 의무인 것은 맞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한꺼번에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었다”며 “과속감시카메라 설치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통행량이 많은 곳을 기준으로 우선 배치됐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지적과 쓴소리가 이어지자 이용섭 광주시장도 전날 사고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불만을 들은 뒤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주시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 강도높은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스쿨존의 위험요소를 찾아서 조치하겠다”며 “안전 표지판, 도로반사경·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안타까운 사고를 통해 광주시의 행정과 운전자들의 인식이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 운전자는 “평소 내 자신의 운전습관에 대해 반성하고 보행자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주위에서도 다들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영명.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들이 야구장 나들이를 참 좋아한다. 아빠가 선수로 뛰는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된 안영명의 목소리는 밝았다.

프로 18년차 베테랑 투수 안영명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KT 위즈다. KT는 20일 안영명과 총액 1억 2000만원(연봉 7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안영명이 KT에서 영입 의사를 전달받은 것은 한화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5일 뒤였다. 그는 “사실 (나이가 있어서)방출된 것에 대한 특별한 감흥은 없다. 다만 몸상태가 워낙 좋다보니 아쉬움이 남더라”고 설명했다.파워볼

“아내는 내가 그라운드에서 더 뛰길 원했다. 그래서 ‘연락 오면 마다하진 않겠다’고 했는데, 그날 바로 전화가 왔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긴 한데, 야구장 나들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아빠가 야구선수로 더 뛸수 있게 됐다고 하니 기뻐하더라.”

KT 외에도 안영명을 영입하고자 했던 팀은 여럿 있었다. 그중에서 안영명이 KT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안영명은 “신선하고 강력한 에너지가 있는 팀이고, 이강철 감독팀이 KT 사령탑으로 계신 점도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KT는 젊은 팀이다. 내가 가게 되면 투수 최고참이다. 빠르게 KT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배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어 젊은 선수들을 잘 뒷받침하려고 한다. 내년에 불펜에서 뛴다면, 60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다.”

안영명은 북일고 졸업 후 2003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7시즌을 보낸 뒤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당시 투수코치로 있던 이강철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친정팀 한화로 복귀, 올해까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5년 10승을 달성, 한화의 마지막 토종 10승 투수이기도 하다.

프로 18년 통산 536경기에 출전, 62승 56패 5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안영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실한 베테랑 투수다. 내년 시즌 투수진을 안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KT는 2020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소형준 강백호 배제성 주권 등 젊은 선수들이 투타의 주축을 이룬 가운데, 유한준 황재균 박경수 이보근 같은 베테랑들이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뒷받침하는 팀이다. 안영명은 “박경수와는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친했다. 허도환 유원상도 한화에서 같이 뛴 적이 있고, 주권은 해외 전지훈련 때 같이 운동하면서 친분이 생겼다”며 빠른 적응을 자신했다.

데뷔 18년만의 새로운 도전. 안영명은 “내년에도 야구장에서 뵙겠다”며 웃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일의 기쁨과 슬픔’이 공감 유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네 번째 작품 ‘일의 기쁨과 슬픔’(연출 최상열/극본 최자원)은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정곡을 찌르고, 마음에 찡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사이에서 ‘존버’(존경스럽게 버티고 있는)하고 있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저격하고 있기 때문.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이 드라마가 조용하고 잔잔한 호수 위에 돌멩이를 던지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보통의 우리들의 마음 속에 파동을 일으키는 대사들을 미리 짚어봤다.

# “직장 생활 존버하는 비결은 밸런스”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에 상심하는 안나(고원희)에게 “스트레스 때문이지, 뭐”라던 동료 제니퍼(김보정). 그녀의 말대로 스타트업 중고거래 앱 ‘우동마켓’ 기획팀 직원인 안나에게는 대표 데이빗(오민석), 이사 앤드류(송진우), 기획자 케빈(김영)까지, 스트레스 유발자 투성이다. 그런 안나에게 제니퍼는 “직장생활 존버하는 비결은 밸런스”라고 조언한다. 일의 기쁨과 슬픔 사이에 밸런스를 찾아야만 버틸 수 있다는 것. 꼰대스러운 회사 시스템과 동료들 그리고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에 지쳐버린 안나가 ‘밸런스’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회사에서 울어 본 적 있어요?”

안나는 유저의 프로필 사진까지 신경 쓰는 대표 데이빗의 지시에 어뷰징으로 의심되는 유저 ‘거북이 알’ 이지혜(강말금)를 만났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빨리 해치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길을 나섰지만,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혹시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지혜의 물음에 안나는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현실은 달라 보였다.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안나가 포착된 것. 과연 그 순간, 안나가 떠올린 장면은 어떤 순간이었을까.

# “이미 나라는 사람은 없어져버린 게 아닐까.”

이지혜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 매일 반복되는 일에 “이미 나라는 사람은 없어져버린 게 아닐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안나가 그녀로부터 되레 묘한 위로를 받기 시작 이유는 이지혜의 고민이 비단 그녀만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의 기쁨과 슬픔 사이’의 안나와 이지혜는 이상적인 커리어 우먼이나 거대한 시스템과 싸우는 정의로운 투사도 아니다. 그저 이 시대의 가장 보통의 우리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고민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고민일 터. 벌써부터 ‘일의 기쁨과 슬픔’이 선사할 공감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같이 미리 공개된 대사들만으로도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이 외에도 무릎을 ‘탁’ 칠만한 찰떡같은 대사가 시청자분들에게 진한 공감을 유발할 것이다. 일에 지쳐버린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슬픔 사이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공감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11월21일 방송.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2020 사례집서 상세 설명.. “김연경 레드카드·퇴장감” 주장 한국배구연맹 입장과는 완전 배치

김연경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V-리그 경기에서 공을 코트로 꽂으며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경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V-리그 경기에서 공을 코트로 꽂으며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fault)이 ‘아니다(NO)’.”

국제배구연맹(FIVB)이 매년 공식 발간하는 사례집은 ‘랠리가 끝난 뒤 선수가 네트를 잡아당긴 행위’를 ‘파울이 아니’라고 규정하는 걸로 확인됐다. 이는 경기 뒤 네트를 끌어당긴 김연경의 행위를 ‘레드카드’나 ‘세트퇴장’ 감이라 답변한 한국배구연맹(KOVO)의 최근 입장과 완전히 배치된다. 그렇다고 KOVO가 네트를 잡아당기는 행위에 대해 따로 로컬룰을 명문화 시켜놓은 것도 아니다. KOVO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점차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프로배구의 각 주체와 수많은 팬들을 기만하며, 오직 자신들의 입맛대로 리그를 운영하려 하는 게 아니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KOVO는 지난 11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강주희 심판이 네트를 잡아끈 김연경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자 강 심판에 제재금을 부과했다. 그리곤 김연경의 행위에 ‘레드카드’나 ‘세트퇴장’을 줬어야 했다고 공식 답변했다. KOVO 관계자는 19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김연경의 행위를 제재해야 하는 건) 로컬룰이 아닌 FIVB 규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KOVO가 FIVB 규정을 따랐다고 했기에, 실제로 규정을 찾아봤다. 그 결과 KOVO의 견해는 사실무근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FIVB는 매해 1월 판정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공식 규칙서, 가이드라인, 사례집을 개정해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한다. 이 중 사례집은 규칙서 내용을 영상까지 구비된 사례와 엮어 친절하게 Q&A 방식으로 ‘적용례’까지 설명한 자료집이다. V-리그 운영 주체인 심판들, 그리고 KOVO 고위 관계자들도 당연히 이 모든 규칙은 숙지해야 하는 게 기본이다.

사례집의 6.5항에선 김연경 건과 완벽히 들어맞는 사례를 영상과 함께 설명한다. 영상 속 빨간 유니폼을 입고 있는 8번 세터 선수는 상대 공격이 자신의 블로킹을 통과해 득점으로 연결되자 네트를 끝까지 잡아당기며 아쉬워한다. 이에 대해 사례집은 “랠리가 끝난 뒤 세터가 네트를 당겼다. 이게 파울이 돼야 할까?”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아니다”라고 단호히 자문자답한다. 비디오에 나온 네트 터치가 랠리가 끝난 뒤 발생했기 때문에 테크니컬 파울로 간주될 수 없단 것이다. 또한 “주심은 위반행위의 심각성에 따라 선수를 제재할 권한을 갖고 있다. (다만) 네트를 잡아당기는 것(pulling down)은 실망한 선수(disappointed player)의 평범한 감정적인 반응(normal emotional reaction)일 수 있고, 심판의 ‘운용의 묘’(art of refereeing)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례집은 “‘랠리 도중’ 심판과 상대방을 혼동케 할 정도로 네트를 고의적으로 잡아당길 경우에만 이를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다만 “최근 접근법에 따르면 만약 부심이 선수가 상대편에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제스처나 발언 혹은 이와 유사한 행위를 한 장면을 본 경우, 부심이 선수에게 자제를 요청함으로써 해당 행위를 바꾸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즉, 랠리 중에 이뤄진 무례할 정도의 행위에 대해서도 부심에 의한 ‘자제 요청’ 정도로 해결하는 게 FIVB의 공식 해석인 것이다.

KOVO가 김연경 행위에 대해 ①심판을 벌하고 ②상벌위원회 개최 의견을 내고 ③각 구단에 ‘과격 행동 방지 공문’을 보낸 이 모든 판단에 정당성을 부여한 FIVB 규정이 사실은 KOVO 시각과 다르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KOVO 관계자는 “(네트를 잡아당긴) 정도의 차이”라고 다시 답변했다. 물론 정도의 차이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KOVO도, 구단도, 감독도, 선수도, 팬들도 모른다.

올 시즌 유독 기준 없던 판정에 수차례 KOVO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A감독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저는 배구를 하며 인생을 배웠죠.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고 인정해야 되는 거라구요.”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사다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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