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민 기자]

야구선수 이용규 아들 도헌 군이 특별한 영상 편지를 전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0회에서는 트롯소년단 오디션이 그려졌다.

첫 참가자는 야구선수 이용규 아들 이도헌 군이었다. 엄마이자 배우 유하나와 함께 등장한 도헌 군은 바빠서 잘 보지 못하는 아빠 이용규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도헌 군은 구수한 사투리로 “아빠 어디고 뭐하노. 다른 아빠들은 다 왔는데 아빠만 안 왔다. 그런데 나는 괜찮다. 아빠가 야구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나중에 야구 오래오래 해서 내 휴대폰 좋은 거 사주라. 우리 아빠가 최고”라며 장난꾸러기 면모를 드러냈다.

위트 넘치는 영상 편지에 김수찬은 “한국말은 역시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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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오른쪽)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욱 의원실 주최로 열린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해적 움막집에 갇혀 지내..풀려나 가장 먼저 삼겹살과 김치 먹어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 안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CG) [연합뉴스TV 제공]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 안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CG) [연합뉴스TV 제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해적들의 손에서 풀려난 게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32일 만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무사히 풀려난 한국인 선원 5명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26일 주나이리지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인태)에 따르면 석방된 선원 5명 가운데 한 명의 첫 질문은 “우리 피랍뉴스가 한국에 나갔나요”라면서 그는 오히려 한국에 계신 팔순 노모의 한 달여 마음고생을 걱정하고 있었다.

석방된 선원들은 기관장 등 다 간부급으로 50대이고 선장만 61세이다. 이름과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파워사다리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참치 조업을 하던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타고 있다가 납치됐다.

선장은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에서 결혼생활 30년만에 처음으로 아내가 울면서 감격해 했다. 피랍기간에 무사히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라며 눈물을 글썽글썽했다고 이인태 대사가 전했다.

이들이 같은 배에 타고 있던 가나인 한 명과 함께 스피드보트를 이용한 해적들에 끌려간 곳은 나이지리아 남동부 델타지역이며 그곳 해적 세력은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선원들이 인질로 억류됐던 나이지리아 델타지역(붉은선)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 선원들이 인질로 억류됐던 나이지리아 델타지역(붉은선)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생계형 해적들이었다.

선원들은 그동안 울창한 맹그로브 나무 밑에 바나나 잎으로 허름하게 지어진 숙소인 움막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적 은신처는 나무 밑에 있어 공중 정찰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마침 우기라 모기들이 없어 선원들은 다행히 말라리아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개미들에게 물리고 가려움증에 시달렸다.

식사는 하루 두끼 정도 인도미 라면만 주어졌고 총을 들고 무장한 해적들의 감시를 받았다.

해적들은 마약까지 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주가나 한국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석방 협상 과정에서 “해적들이 ‘선원들을 영영 못 볼 수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선원 송출회사는 부산에 있고 가나에는 법인이 있다.

석방된 한 선원도 “대사 차량기와 영사 조끼에 달린 태극기를 보는 순간 한 달 넘게 괴롭히던 긴장이 순식간에 풀려버렸다”면서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외교부,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선원 5명 석방을 위해 대사관에서 지원한 차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가 24일 석방된 한국인 선원 5명 등의 신병인도를 위해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지원한 차량의 모습.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 선원 5명 석방을 위해 대사관에서 지원한 차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가 24일 석방된 한국인 선원 5명 등의 신병인도를 위해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지원한 차량의 모습.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이 석방후 가장 먼저 접한 한국음식은 삼겹살과 김치였다.파워볼게임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함께 풀려난 가나인 동료도 병원 검진을 받고 가나 영사에게 인계됐다.

선원들은 당초 선적지인 가나로 가려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가 국경봉쇄 중이라 제일 빠른 항공편이 8월 초에 있는데 아직 현지 정부 승인이 안 났다고 한다.

그동안 선원들의 석방 협상은 해당 선사에서 주관하고 한국대사관이 측면 지원했다.

선원들이 납치된 기니만은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다.

정부는 기니만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선원과 선박에 철수를 권고하는 한편 국제공조를 통해 해적 퇴치에 나서고 있다. 가나에는 한국 선원 100여명이 있다.

'에버튼 FC 레전드' 레이튼 베인스(맨 앞)
‘에버튼 FC 레전드’ 레이튼 베인스(맨 앞)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칼날 크로스’의 레프트백 레이튼 베인스(35)가 절절한 작별인사를 건냈다. 

에버튼 FC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3로 패배했다. 파워사다리

에버튼에 있어 이날 대량실점 패배보다 아픈 일이 있었다. 그간 에버튼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베인스가 프로 생활 은퇴를 발표하게 된 것. 자연스레 에버튼과도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의 박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애석할 따름이었다.

베인스는 같은 날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년의 세월 동안 에버튼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라면서 “제가 에버튼에서 뛰는 동안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가 에버튼과 계약했던 그 순간부터 환상적이셨던 팬 분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베인스의 작별인사 전문

지난 13년의 세월 동안 에버튼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제게 은퇴하는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이제는 제 커리어의 끝내는 것을 말할 올바른 때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저는 그간 이 자랑스러운 축구 클럽에서 엄청난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도시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에버튼은 제게 너무도 큰 의미입니다. 더불어 에버튼이라는 클럽에 오랜 세월 한 부분일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에버튼에서 뛰는 동안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가 에버튼과 계약했던 그 순간부터 환상적이셨던 팬 분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군산CC오픈 우승 앞세워 세계랭킹 92위 도약 ‘PGA챔피언십 초청장’, 메이저 출사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종 목표는 PGA투어.”
’18세 영건’ 김주형(18ㆍCJ대한통운)의 원대한 포부다. 다음달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히딩파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주간 자가격리가 필요한 일정을 감안했다. 이 대회는 더욱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불과 17세에 아시안(APGA)투어 파나소닉오픈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 서울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중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필리핀과 호주, 태국 등에서 살았다. 중국어와 영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이유다. 한국어를 TV 드라마로 배웠다는 게 흥미롭다. 올해는 ‘코로나19’로 APGA투어가 중단돼 한국프로골프(KPGA)에 전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나선 2020시즌 2차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최종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터뜨려 연장전을 만들었지만 첫번째 홀에서 이지훈730(34)의 우승버디에 분패해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김주형이 12일 KPGA 군산CC오픈을 제패해 곧바로 설욕전에 성공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18세 21일,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다. 이상희(28)의 2011년 NH농협오픈 당시 19세 6개월10일을 경신했다. 김주형은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13위에서 92위로 올라서 ‘메이저 초청장’까지 받았다. 한국에 돌아오면 또 2주간 자가 격리가 기다려 기회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런 시간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메이저는 아무나 나갈 수 없는 대회”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주형에게는 사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와 같은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의미있다. “일단 임성재 형과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코스공략법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꼴찌를 해도 상관없다”면서 “메이저에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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