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문재인 대통령 조화, ‘너는 아직 우리편’ 메시지”
“조문객들은 안 전 지사 정치적 영향력 인정”

8일 서울 강남에서 한국일보를 만난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대표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범죄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씨가 펴낸 책 '김지은 입니다'를 들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8일 서울 강남에서 한국일보를 만난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대표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범죄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씨가 펴낸 책 ‘김지은 입니다’를 들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 조문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언론에 공개된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비롯한 각 기관장들의 조화와 조기, 여권 정치인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정의당이 6일 논평을 내고 “이런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춰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지만 야당 의원마저 “정의당이 못됐다”며 조문 행렬의 편을 들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안 전 지사 모친 빈소 조문이 ‘인간에 대한 도리’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은 아직도 일상을 살고 있지 못한 피해자 김지은씨의 존재를 지우고 잘못된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성 중심적인 한국 정치 상황에서 여성 대표성 함양을 위한 연구와 비평을 하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이번 안 전 지사 모친상 조문에 대해 가장 먼저 비판적인 논평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로 일반인들은 조문을 삼가는 분위기이지만 안 전 지사측은 빈소를 언론에 공개하고 조문을 받았다. 권 대표는 “안 전 지사측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드러내고자 했고, 조문객들은 이를 인정해 준 셈”이라고 짚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도 문제라고 권 대표는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개인 자격으로 조의를 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공개적인 조화를 보낸 것은 ‘너는 아직 우리 편’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외부에 주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범죄자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매장해야 하느냐’는 반문에 “피해자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제대로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고, 인신공격과 모욕 속에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함을 상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동행복권파워볼

“성폭력 등 젠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여성들에게는 ‘내가 뽑을 대표’의 판단 기준을 김씨가 보여준 것이지 않나. 그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유력 대권 후보였던 안 전 지사의 실체를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김씨의 노력이 더 존중받고 그가 일상을 복구해야 많은 여성이 성폭력의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민주당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에는 결국 여성 유권자의 의사를 남성과 동등한 무게로 인지하지 못하는 오만한 태도가 내포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빈소 조문을 놓고 정치권은 조용하다. 이정미 전 정의당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밝힌 게 전부다.

권 대표는 “안 전 지사 사건이 터졌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젠더 폭력 범죄에 대한 새로운 형사사법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나서 며칠 뒤 안 전 지사 상가에 장관 명의 조화를 보냈다”라며 “안 전 지사가 왜 수감 중인지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21대 국회 여성의원 57명이 한목소리를 내도 성폭력 문제가 해결될까 말까인데, 사실상 안 전 지사 문제에 대해 공개발언하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는 게 현실”이라며 “성차별, 성폭력 문제를 확실히 인지하고 성평등으로 이끄는 정치인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고르 마요로프

이고르 마요로프

러시아 3부리그에 소속된 10대 축구선수가 훈련하던 도중 벼락에 맞아 혼절했다.

6일, 미국 CNN은 러시아 프로축구 3부리그 즈나미아 트루다 소속 골키퍼인 이반 자크보로브스키(16)가 팀 훈련 도중 벼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자크보로브스키가 벼락에 맞는 순간은 구단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이반이 공을 다룰 때 별안간 불빛이 번쩍이며 그의 주변이 타오르고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

이반은 벼락을 맞은 직후 호흡이 멈추고 심정지가 왔다. 다행히 빠른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의료진은 이반의 뇌 기능을 보호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구단 총무이사인 이고르 마요로프는 “구급차가 8분 만에 빠르게 도착해 이반이 살아날 수 있었다”며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갑자기 벼락이 떨어진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요로프는 “그날은 비가 오지 않았고 천둥 번개도 없었다”며 “날씨에 문제가 없어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의아해했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친 셈이다.

이반은 아직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만 전신에 화상을 입어 이를 치료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구단은 “이반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1루 LG 김현수가 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역대 18번째 통산 1,000 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08/[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주장 김현수가 ‘크레이지 모드’다.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5년을 연상케 한다.

최근 들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김현수가 연일 맹타를 터뜨리면서 LG 중심타선의 폭발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특히 김현수는 연일 장타를 뿜어내며 시즌 초반과는 다른 타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현수는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8대5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김현수를 앞세워 두산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이틀 만에 4위로 올라섰다. 김현수가 한 경기 2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해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김현수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날까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4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 기간 타율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 5홈런, 13타점을 쏟아냈다. 같은 기간 전체 타자들 중 홈런과 타점 1위다. 지난달 19일 두산전 이후 들쭉날쭉한 타격으로 팀 공헌도가 낮았던 김현수는 최근 파워와 정확성이 고루 실린 타구를 날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김현수의 시즌 기록은 타율 3할3푼9리(227타수 77안타), 10홈런, 46타점, 40득점. 타율 7위, 홈런 공동 10위, 타점 5위로 올라섰다. 타격 주요 부문 상위 랭커로 등극하면서 이름값, 몸값을 발휘하다고 있다는 평가다. 2년째 LG 주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가 연일 뜨거운 타격을 이어가자 LG 더그아웃 분위기도 한껏 고무돼 있다. 김현수는 동료 타자들이 안타를 치고 나갈 때마다 손가락 시그널을 주고받는데, 요즘은 본인이 더그아웃을 향해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지금과 같은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점 기록을 세운 2015년과 비슷한 수치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이었다. 두산 소속이던 김현수는 그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512타수 167안타), 28홈런, 121타점, 103득점, 101볼넷, OPS 0.979를 마크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LG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8년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이병규 타격코치는 “내가 생각할 때 현수는 2015년이 최고였다. 그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지금의 김현수가 이 코치가 바라던 그 모습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202안타, 26홈런, 120타점, 105득점을 올릴 수 있다.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현수는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뛴 2018년에도 페이스가 좋았다. 그러나 시즌 막판 수원 KT 위즈전에서 1루 수비를 하다 발목을 다쳐 잔여 2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 3할6푼(453타수 164안타), 20홈런, 101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이다. 발목 부상이 없었다면 새로운 커리어 하이가 될 수 있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이날 경기 후 김현수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워볼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항 수제 냉동 돈가스집 맛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항 꿈틀로를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돈가스집 사장에게 “원래 음식 하셨나”라고 물었고, 이에 돈가스집 사장은 “배워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은 “돈가스 소스가 맛있다. 과일 갈았다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사장은 “직접 만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종원은 치즈 돈가스를 맛본 뒤 “고기가 퍽퍽하다”며 “고기에 신선함이 없다. 얼렸다가 튀겨서 그런지 마트에서 사서 요리한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사장님의 수제 청귤청으로 만든 음료를 마신 백종원은 “맛있다”며 “수제 차 전문점이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시식 후 주방 검사에 나선 백종원은 “컵도 예쁘다. 찻집이 체질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난 뭔가를 하면 열심히 한다. 청을 2년 동안 했기 때문에 많은 거다”며 “당장은 수제청이 더 쉽겠지만 돈가스를 하고 싶다. 돈가스도 과일청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며 돈가스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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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번지점프부터 나홀로 캠핑까지, 임영웅이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8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내 최고 높이의 50m 번지점프대에서의 도전이었다.

F4는 보트를 타고 강을 가로질러 등장했다.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의상도 눈에 띄었다. MC붐은 이들에게 “오늘은 너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특집”이라며 “말만하면 다 이뤄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옆의 번지점프대를 가리키며 “최근에 번지점프하는 꿈을 꿨다”며 신나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이찬원은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두려워 했다.

가장 먼저 번지점프를 꿈꿨다는 임영웅과 영탁이 용기있게 나섰다. 높은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서자 임영웅은 “무서워도 올라오니까 뭔가 뻥 뚫린다”며 좋아했고 영탁 역시 “날개를 달고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싶다”며 웃었다

두 사람이 바람을 즐기고 있는 사이 밑에 있던 이찬원과 장민호는 임영웅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케이크를 준비해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가 임영웅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장민호는 “우리 둘이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하필 네가 생일이라서 올라왔다”고 말해 임영웅을 웃겼다. 이찬원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내내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가장 먼저 영탁이 시원하게 번지에 성공했다. 영탁은 번지 전에 번지를 겁내하는 장민호와 이찬원을 언급하며 “찬원이는 방송하면서 생소한 경험이 많을텐데 잘 따라 와줘서 고맙다. 민호 형은 항상 우리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줘서 고맙고, 50살 되기 전에 장가가자”라고 외쳤다.

임영웅은 “죽을 것 같고 뛸까 말까 마음이 흔들린다”면서도 이내 번지에 성공했다. 번지에 성공한 후 보트에 올라탄 임영웅의 다리는 여전히 후들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공포에 휩싸인 장민호도 결국 번지대에 섰다. “혹시 이거 하다가 기절하는 사람도 있냐”면서 긴장한 듯 쉴새없이 질문을 했다. 하지만 고민하는 것도 남시 “뽕숭아학당이 남녀공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며 번지에 성공했다.

세 멤버가 모두 뛰어내린 상황에서 이찬원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다만 “두려움을 떨치고 싶다. 안그러면 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실 것 같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뛰고 싶을 때 뛰어라. 기다려주겠다”고 말했고 번지에 성공한 세 멤버들도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모두의 응원을 받은 이찬원을 결국 번지에 성공했고 오히려 번지한 후에 “아무 것도 아니네 한 번 더 뛸까”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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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마치고 임영웅은 자신의 또 다른 버킷리스트를 위해 혼자 캠핑에 나섰다. 직접 캠핑 장비를 준비하고 근처 마트에서 필요한 식재료도 꼼꼼히 구입했다. 캠핑장으로 향하던 임영웅은 모교인 대학교에 들렀다. 임영웅이 등장하자 학생들 모두 임영웅을 격하게 반겼다. 임영웅은 후배들을 위해 사비로 피자 7판을 주문하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마침내 캠핑장에 들어선 임영웅은 캠핑을 시작했다. 스케줄을 마친 이찬원도 등장했다. 두 사람은 스테이크에 와인까지 곁들여 캠핑 분위기를 즐겼다. 이찬원은 “이 맘 때 ‘미스터트롯’ 티저 영상을 보고 지원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대학생 때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고 아버지가 반대가 심했다. 아버지가 가수를 꿈꾸시다 실패했고 큰 아버지도 배우가 꿈이었는데 잘 안되서 더욱 그랬다.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휴학 한뒤 서울에 왔고 인생을 걸고 ‘미스터트롯’에 나왔다. 무모한 행동이었지만 안나왔으면 어쩔 뻔했나”고 속내를 드러냈다.

스테이크를 다 먹고 라면을 먹던 중 이찬원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찬원의 어머니는 일상적인 톤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이찬원이 임영웅과 함께 있다니까 한껏 높아진 톤으로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술 조금만 마셔라. 특히 찬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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