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지연주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룰라 ‘3! 4!’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채리나는 7월 7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이지혜는 채리나가 등장하자마자 “‘오후의 발견’에서 룰라 노래를 참 많이 틀었다”고 말을 꺼냈다. 채리나는 “맞다. 여름이 되니까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쏠쏠해졌다”고 솔직하게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특히 요즘엔 룰라 ‘3! 4!’ 게임 유행 때문에 통장에 들어오는 돈 0 하나가 더 늘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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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전상현이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 문경찬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최근 불안한 불펜진 타개를 위해 변화를 주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문경찬을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대신 전상현이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날 문경찬은 허벅지 부상을 당한 김선빈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 쉬어가면 좋을 것 같은 타이밍이다. 그래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상현이 당분간 마무리로 활용하겠다. 7회와 8회는 불펜투수 기용은 상대 타자들에 따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표, 홍상삼 등 불펜진을 두루 활용하며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문경찬은 지난 5일 창원 NC전에서 3점을 내주며 불론세이브를 했다. 앞선 2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3실점 부진에 빠졌고 이번에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상현은 필승맨으로 25경기에 출전해 1승1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선업계 새 일감이 급감했다.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선 대박 기대감에 가려졌지만 세계 선박 발주가 역대 최소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조선업계는 하반기에 모잠비크와 러시아 등에서 LNG선 발주가 나오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

현대중공업 LNG선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중공업 LNG선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 추정치는 575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역대 최소다.

이는 1996년(791만CGT) 자료 집계 이후 가장 적다. 작년 동기보다 60% 가까이 줄면서 기존 기록인 1999년의 658만CGT 아래로 뚝 떨어졌다.

세계 조선업계 침체기였던 2016년 상반기(766만CGT, 423척)보다도 25% 감소했다.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상반기에도 발주량은 757만CGT에 달했다.

선박 척수를 기준으로 해도 올해 상반기(269척)가 역시 역대 최소다.

2016년 상반기엔 423척이었다. 호황이던 2007년(2천828척)에 비하면 올해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

국가별 수주는 중국이 351만CGT·145척으로 한국(118만CGT·37척)의 3배에 달한다.

수주금액은 중국이 69억달러, 한국이 30억달러다.

1척당 수주단가가 한국이 8천만달러로 중국(5천만달러)보다 높아서 금액에서는 차이가 작았다.

조선업계에선 하반기에 모잠비크, 러시아에서 LNG 운반선 대량 발주가 나오면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 LNG-2’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러시아 국영에너지 기업 노바텍은 당초 발주 계획이었던 15척의 쇄빙 LNG선 외에 추가로 10척을 더 발주할 계획이다.

프랑스 토탈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서도 연내 LNG선 발주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모잠비크 LNG선 발주 규모를 16척으로 보고 있다.

국내 조선 3사, 카타르 대규모 LNG 사업 협약 맺어 (서울=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서 카타르 석유공사와 한국 조선 3의 협약 서명식을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사드 쉐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 카타르가스 CEO,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6.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국내 조선 3사, 카타르 대규모 LNG 사업 협약 맺어 (서울=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서 카타르 석유공사와 한국 조선 3의 협약 서명식을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사드 쉐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 카타르가스 CEO,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6.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에 더해 카타르 LNG선 발주도 기대요인이다. 카타르는 LNG 연간 생산량을 기존 7천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천6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국내 조선 3사와 100척 이상의 LNG운반선 관련 계약을 맺었다. 이는 700억리얄(약 23조6천억원) 규모다.

다만 이번 계약은 정식 발주는 아니고 건조공간(슬롯)을 확보하는 약정서이기 때문에 실제 수주 규모는 이보다 적을 수 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수백억 원의 잠재적 손실을 막아낸 공기업 직원이 있습니다. 이 직원은 회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휴가나 포상을 받았을까요? 아닙니다. 이 직원은 얼마 전 해고됐습니다.


이 회사는 한전KPS입니다. 전력시설의 설비 유지와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인데, 한국전력의 자회사입니다. 한전KPS는 대규모 사업의 효율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2016년 ‘사업 관리 전문경력직’을 모집했고, 이때 입사한 금융전문가가 바로 해고된 직원,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전문계약직입니다. 4년 전 입사한 뒤 세 차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상·하반기마다 받는 인사평가에서도 줄곧 최고 등급에 가까운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성과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해 9월, 한전KPS는 포스코와 ‘광양 제철소 기능 개선 사업’의 계약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계약 체결을 위해 준비해 온 사업이었습니다. 총 사업 규모액이 610억 원인데 한전KPS로서는 대형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씨가 계약서상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한전KPS가 일본 업체 등이 생산한 터빈과 보일러를 광양 제철소에 공급·설치하는 사업인데, 총 사업비 610억 원 중 부품 가격을 포함해 다른 업체들이 책임져야 하는 금액이 419억 원 정도이고 나머지 191억 원은 설치를 담당하는 한전KPS 사업 영역이었습니다. 문제는 약속된 사업 기한을 못 맞추거나, 터빈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는 등 사업에 차질이 생겼을 때 물어야 하는 위약금을 모두 한전KPS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서가 작성돼 있었던 겁니다.


포스코로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회사인 한전KPS로부터 위약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의 계약입니다. 하지만 한전KPS로서는 일본 업체 등 다른 업체들의 잘못까지 모두 뒤집어쓸 수 있는 ‘독소 조항’이 포함된 불합리한 계약이었습니다. 계약서의 문제점은 이 씨만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한전KPS가 법무법인 태평양에 계약서에 대한 법률검토를 의뢰했는데, 태평양 역시 이 씨의 같은 내용의 지적을 담아 회신했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씨가 계약서의 문제점을 여러 차례 상사에게 보고했지만, 계약서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상사는 “실제 우리 책임 금액은 일부일 뿐”이라며 이 씨의 보고를 뭉갰다고 합니다. 심지어 법무법인 태평양의 회신도 경영진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최종 계약 서명을 앞둔 지난해 8월 말, 사장 주재 회의가 열립니다. 부서별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이 씨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사장 앞에서 이 씨는 공개적으로 “이 계약은 문제가 있다”라고 밝힙니다. 이어진 사장과의 독대 자리에서 이 씨는 한전KPS가 모든 책임을 질 수도 있는 계약서의 ‘독소 조항’을 보고했습니다. 사장으로서는 처음 듣는 소리였습니다. 결국, 경영진은 계약을 중단시키고 재협상을 지시했습니다. 얼마 뒤 한전KPS의 책임 범위를 610억 원 전액에서 191억 원으로 크게 줄인 새 계약서가 체결됩니다. 사장 주재회의에서 용기를 낸 이 씨 덕이었습니다.


칭찬을 받아도 마땅할 텐데 ‘그 회의’ 이후 이 씨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우선 상사로부터 “앞으로 사장 주재 회의에 참석하지 마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맡고 있던 실장 보직에서 물러나 평사원으로 강등됩니다. 업무와 각종 회의에서도 배제당합니다.

심지어 그 일이 있고 난 뒤 첫 인사평가에서 전체 등급 ‘C’, 특정 항목에선 최하등급인 ‘D’를 받습니다. 무슨 항목이었느냐고요? ‘프로젝트 추진 검토 지원과 위기 관리 항목’입니다. 이 씨가 문제를 제기한 뒤에야 인사위원회에서 업무실적을 재평가한 뒤 전체등급은 ‘B’로, 위기관리 항목은 ‘C’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됩니다.


인사평가는 상향 조정됐지만, 이 씨를 둘러싼 이해할 수 없는 ‘따돌림’은 계속됐습니다. 참다못한 이 씨는 지난해 말, 사내 직장 내 괴롭힘 공식 신고 채널 ‘레드휘슬’에 도움을 요청하고 상사 등 ‘가해자’들과의 분리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회사는 이 씨에게 다른 층 텅 빈 회의실에 임시로 혼자 지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뭘 하는지 일일이 일지 작성을 요구했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지시였습니다.

이 씨가 문제를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감사실은 진상조사를 시작하고도 몇 달째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 씨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텅 빈 회의실에서 혼자 지낸 지 넉 달 만이었습니다. 계약 해지가 결정된 뒤 그제야 감사실은 이 씨가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파워볼엔트리

회사의 잠재적 손해를 막아낸 직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보복’이 자행된 상황. 한전KPS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전KPS는 “이 씨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더는 필요 없다는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며 “계약서 독소조항 문제는 상사들도 알고 있었고 보고 시기가 서로 맞지 않았을 뿐, 보복성 해고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자 보호를 위해 회의실에 임시 사무 공간을 마련한 건데 감사실 조사가 늦어지면서 오래 머물게 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인사평가 문제는 상사가 이 씨의 업무에 대해 몰라 벌어진 일”이라는 답변을 내놨는데 그 ‘상사’는 바로 독소 조항이 포함된 계약서 체결이 중단된 뒤 승진에서 탈락한 사람입니다.

400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 하지만 한전 KPS에서 이 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해고된 사람은 문제를 제기한 이 씨 한 명뿐입니다.

이 씨는 ‘그 회의’ 이후 “경영진에게 수차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수개월 동안 혼자 지내며 “혼자 밥 먹고 온종일 혼자 말 한마디 안 하고 있다 보니 ‘회사의 유령’이 된 것 같았다”고도 했습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대상포진에 부정맥까지 왔지만, 이 씨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명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전KPS 사장입니다. 자신에게 ‘독소 조항’이 담긴 계약서의 문제점을 알려준 직원. 그로 인해 회사가 입을 수 있었던 큰 피해를 사전에 막아낸 직원이 이후 회사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해고된 과정을 사장은 전혀 몰랐을까요?

지휘권 발동 재고여지 없음 분명히..위법 논란도 반박
수사지휘 타당성 부여하고 검사장 반발도 찍어누르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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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관의 지휘가 위법·부당하다’는 내용의 검사장회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면대결을 피해 우회 돌파를 시도하자, 추 장관이 다시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 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히 이행하라”고 선을 그으면서 벼랑끝 대치는 한층 격화되는 모양새다.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총장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지만 윤 총장이 수사지휘권 발동 후 5일째인 7일 오전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자, 추 장관은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재압박에 나선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승부수를 찾기 위한 생각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 최종적인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며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의 지휘사항을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의 지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법무부장관이 이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장관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반한다”며 “검찰청법 제8조 규정은 구체적 사건에 관하여 총장에 대한 사건 지휘 뿐만 아니라 지휘 배제를 포함하는 취지의 포괄적인 감독 권한도 장관에게 있음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파워사다리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발표는 총장의 즉각적인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것과 동시에 지휘권 발동을 철회하거나 재고할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총장을 수사지휘에서 배제하는 것이 법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백히 함으로써, 위법논란이 제기된 수사지휘에 타당성을 부여하고 검사장들의 반발을 찍어누르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을 심의할 전문수사자문단(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검찰청법 제8조’에 따른 지휘권을 발동했다. 또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며 그 결과만 검찰총장에 보고하라 지시했다.

그러자 대검은 3일 전국 검사장회의를 소집해 9시간에 걸친 릴레이 회의를 통해 전국 검사장의 의견을 들었다.

대검은 검사장회의 후 주말 동안에도 지휘권발동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후 6일 검사장 회의결과 만을 공개했다.

검사장들이 공통적으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 중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은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므로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내용이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사장 회의 결과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총장이 얼른 답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부담도 날로 가중되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배경에 청와대가 있다”며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자세로 지휘권을 발동한 것”이라며 “청와대를 끌어들여 정치공세를 하며 형사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에 대해서도 “자기 사단을 모아 장관의 지휘를 거부하는 것은 하극상” “측근 감싸기” 등 범여권의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파워볼게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특임검사가 하나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임 검사와 현재 수사팀이 같이 하는 방식이면 어느 정도 얘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추 장관님께서 지금 상당히 강경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최근 상황과 앞으로의 조치에 대한 생각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지휘권발동 이후 특임검사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추 장관이 특임검사 카드를 수용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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