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도전한다. 단 축구가 아닌 패션으로!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린가드는 패션 사업 분야에서 베컴과 호날두에 필적할만한 거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린가드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JLingz’를 출시햇다.

더 선은 “젊은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린가드는 트렌드 세터로 이미지를 키웠다. 그는 지난해부터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며 JLingz서 여러 의류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린가드의 패션 브랜드 JLingz는 의류뿐만 아니라 향수, 휴대폰 케이스 등을 발매한 상태다. 더 선은 “린가드는 JLingz를 베컴과 호날두의 브랜드만큼 키우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JLingz는 대부분 린가드의 트레이드마크인 골 세리머니 손 모양을 엠블럼으로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축구 선수로 실적. 맨유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를 평정한 베컴과 호날두와 달리 린가드의 실적은 초라하다. 그는 2018년 박싱데이 이후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다.

한 마디로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린가드는 리그에서 단 한 번도 JLingz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야할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전설 개리 네빌, 로이 킨, 폴 잉스는 ‘본업’인 축구가 아닌 ‘부업’인 패션 사업에 집중하는 것처롬 보이는 린가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로이 킨은 린가드에게 “축구가 너의 최우선 순위여야만 한다. 경기에 집중해라. 경기하고 나서 은퇴하면 패션 사업이든 뭐든 다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인스는 “축구 말고도 코치 라이센스를 따거나 언어를 배우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면서 “모두 세계 최고 선수처럼 패션 브랜드를 만들 필요는 없다. 린가드는 자신의 수준을 알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물론 베컴-호날두와 달리 본업도 부진한 린가드의 패션 사업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더 선은 “JLINGZ는 첫 해에 20만 파운드(2억 9700만 원)의 손실을 봤다. 소비자들도 린가드의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前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가 친정팀 슈투트가르트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고선 선수 경력 은퇴를 발표했다.

고메스가 다름슈타트와의 2.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끝내고선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슈투트가르트는 1-3으로 패하긴 했으나 3위 하이덴하임 역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한 덕에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게다가 고메스는 42분경, 팀의 유일한 골을 넣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고메스가 누구인가? 그는 슈투트가르트 구단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으로 2004년에 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06/07 시즌엔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14골 7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하면서 독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2007/08 시즌 19골에 이어 2008/09 시즌 24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한 그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2010/11 시즌은 28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피오렌티나와 베식타스,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8년 1월, 친정팀 슈투트가르트로 8년 6개월 만에 돌아오기에 이르렀다.

고메스가 돌아왔을 당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하위권인 14위에 위치하면서 강등을 걱정하고 있었으나 그가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면서 왕의 귀환을 알렸다. 고메스의 활약 덕에 7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던 슈투트가르트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12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줄곧 강등권을 전전하다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어진 2. 분데스리가 3위 팀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1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2차전 원정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원정골 우선 원칙에 의거해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팀을 떠날 수도 있었으나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문제는 그가 이제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서면서 기량이 예전만 하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이로 인해 전반기 단 2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다행히 겨울 휴식기 이후 시즌 재개와 동시에 3경기 연속 골 포함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서 부활하는 듯싶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고, 이 사이에 그는 실전 감각이 떨어지면서 다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미 이 경기가 있기 전부터 고메스의 은퇴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었다. 적어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슈투트가르트와 결별하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것이 그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음에도 최종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 이유였다. 슈투트가르트 단장 스벤 미슬린타트 역시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의 전설적인 선수가 무관중 속에서 떠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그가 떠나는 모습을 환송해주기 위해 폭죽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그에게 가능한 최고의 마지막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밝혔을 정도.

다만 은퇴가 결정된 건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설도 있었다. 심지어 고메스는 은퇴 발표 직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고메스는 스페인 부친과 독일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가족은 레알 마드리드 팬이고,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은퇴였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자회견에서 “언제나 내 꿈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경력을 쌓고 친정팀에 무언가 보답하면서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내가 큰 성공을 거두고선 작별을 고할 수 있도록 해준 슈투트가르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에게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지금이 작별인사를 할 적기다”라면서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히츨스페르거 스포츠 총괄 책임자(참고로 그는 슈투트가르트가 2006/07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주장으로 고메스의 동료이기도 했다) 역시 “마리오는 오랜 기간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자 동시에 환상적인 인간이다. 그가 골과 함께 작별인사를 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난 그가 앞으로도 슈투트가르트와 계속 연결되어 있길 바라고, 조만간 곧 다시 보길 희망한다”라며 고메스의 공로를 치하했다. 동료 선수들 역시 그를 헹가래 치면서 환송해 주었다.

그는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328경기에 출전해 170골을 넣으면서 역대 최다 골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골만 더 넣었다면 공동 9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12골을 추가했다면 통산 득점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다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록을 연장시킬 수도 있었으나 그에겐 슈투트가르트만이 의미가 있었기에 과감히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구단만 국한지어놓고 보자면 분데스리가 78골 포함 공식 대회 110골로 역대 최다 골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선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으면서 충분히 훌륭한 선수 경력을 보냈다. 그는 분명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 독일을 빛낸 정상급 공격수였다.

마지막으로 독일 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가 고메스에게 보낸 작별 편지를 남기도록 하겠다.

“난 마리오에 대해선 칭찬 밖에 할 게 없다. 난 그에 대해 스포츠 선수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큰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선수 경력은 흥망성쇠로 정의내릴 수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웠다. 그는 외부로부터의 과도한 찬사와 혹평을 분류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선 믿을 수 없는 내면의 강인함과 놀라운 성격은 물론 훌륭한 인격을 필요로 한다. 그는 벤치에서나 라커룸에서나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든 걸 주었다. 그는 축구를 사랑했고, 직업 프로 축구 선수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난 마리오와 같은 훌륭한 축구 선수가 은퇴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가 이제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는 그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마리오, 살면서 언젠가 다시 너의 선수 경력을 돌이켜 보게 된다면 매우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 대표팀과 함께 해서 고마웠다. 난 너의 열렬한 팬으로 남아있다”

김태년 “사실상 합의된 것…오전까지 기다려”
주호영 “비아냥으로 들려 모욕감을 느꼈다”
이해찬 “김태년 몸에서 사리나올 거 같다”
김종인 “장기 목표에는 오히려 약이 될 수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약 35분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최종 담판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의장실을 먼저 나온 김 원내대표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돼 있었고, 뒤 이어 문을 나선 주 원내대표는 문 밖에서 기다리는 취재진에 “국회 개원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왼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남은 12개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뽑아 원 구성을 하기로 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이날 협상 결렬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협상 결렬 직후 각각 기자회견과 의원총회를 열고 협상 결렬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28일) 장시간 협상을 통해 원내대표 간에는 사실상 합의에 이르러 합의문을 작성하려 했지만 통합당이 오늘 오전까지 시간을 달라고 해서 기다린 것”이라며 “어떤 의사 결정 구조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합의안 거부를 주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금요일에도 오늘과 비슷한 합의안이 부결됐다”며 “그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과도하게 원내에 개입해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전날 협상에서는 합의에 이른 것으로 예상됐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통합당 지도부가 막판에 협상을 뒤집었다는 뜻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최고위회의용으로 비서실에서 써준 모두발언 중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산사에 다니신 분들은 사리가 안 생기는데 여당 (원내)대표 몸에는 사리가 생겼다”라며 “(김 원내대표 몸에) 이제부터 사리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렇게 된 상황이 안 오길 정말 바랐다”며 “안타깝지만, 우리에게도 책임이 더 켜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차고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려 했다”며 “우리가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들러리 내지는 발목잡기 시비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개원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은 오랜 관례와 전통을 깨고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갔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이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했다.파워사다리

주 원내대표 또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에 “국회의장실 탁자를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오늘 오전 협상이 끝날 무렵 국회의장은 제게 ‘상임위원 명단을 빨리 내라’고 독촉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이 의회민주주의를 파탄내는 그 현장에서 국회의장이 ‘추경을 빨리 처리하게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서둘러라’는 얘기를 하는 게 당키나 한 소리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2022년 대선 이후 집권당이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갖는 안에 대해선 “‘너희가 다음 대선 이길 수 있으면 그때 가져 가봐’라는 비아냥으로 들려,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2020년 6월 29일을 33년 전 전두환 정권이 국민에 무릎 꿇었던 그날, 문재인 정권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다수당이라고 억지를 쓰는 순간 어떻게 대항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장차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오히려 하나의 큰 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여의 기간 이후 정권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에 불탄다면 오히려 이것이 좋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협상 결렬 이후 남은 상임위원장 임명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 위해 통합당에 오후 6시까지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통합당은 이날은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오후 7시로 예정했던 본회의 일정을 오후 2시로 앞당겼다. 통합당몫 상임위원은 지난 15일 단독 원구성 때와 마찬가지로 박 의장이 강제 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기업 절박한 호소 외면할 수 없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 상정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안을 상정하고 있다./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개의한 것과 관련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장은 “오늘로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지 꼭 한달이 됐다. 그러나 개원식도, 원 구성 합의도 못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했다.

박 의장은 “여야는 어제(28일) 저녁 원 구성 관련 합의 초안을 마련하고 오늘 오전 중으로 추인을 받아 효력을 발생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야당 추인을 받지 못했다.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통합당은 상임위원 선임 명단은 오후 6시까지 줄 수 있다고 해 본회의를 오후 7시로 연기했다. 그러나 이후 명단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했다.

박 의장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 경제 난국, 남북 경색 등 국가는 비상 시기”라며 “국회는 일터를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수많은 국민과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기본은 국민과 국익이다. 그 어떤 것도 국민과 국익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이 의장의 확고한 신념”이라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마음을 열면 원만한 원 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 그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까지 박 의장 주재로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으나 법제사법위원장 몫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게 됐다.

오는 8월부터 무주택·저소득자의 전세대출 보증료가 최대 0.2% 포인트 내려간다. 원리금을 함께 갚는 대신 자금난으로 잠시 분할 상환을 중단하더라도 연체가 되지 않는 전세대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동행복권파워볼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저소득·실수요자 중심 전세대출 지원 체계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저소득자의 전세대출 보증료 인하 폭을 8월부터 낮추기로 했다. 연 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 차주의 경우 현재 전세대출 보증료 우대 인하율이 현행 0.1% 포인트에서 0.2% 포인트로 확대된다. 동시에 연 소득 7000만원 이상 유주택 차주에 적용되는 전세대출 보증료 가산률도 0.05% 포인트에서 0.2% 포인트로 올라간다. 무주택·실수요자의 혜택을 더 높인다는 취지다.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부터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도 출시한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보증기관이 대신 돌려주고, 보증기관이 세입자 대신 보증금을 집주인으로부터 회수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받아 전세대출을 받았더라도 반환보증에 가입하려면 별도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다른 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금 반환 보증료율은 연 0.05∼0.07%다. 다음 달 6일부터 6개 은행(KB·우리·신한·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6개 은행에서 상품을 먼저 출시하고 다른 은행도 전산 준비가 끝나는 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은 올 하반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분할 상환방식의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분할상환하던 차주가 자금 사정에 따라 분할 상환을 중단하더라도 연체가 되지 않는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전세대출을 연장하는 경우에는 기존 대출 한도에서 상환한 금액만큼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분 분할상환 전세대출을 이용하면 차주 입장에서는 전세대출 원금에서 갚은 금액 만큼을 목돈으로 마련할 수 있고, 대출 상환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무주택자에게 전세대출 보증료를 최저 수준(0.05%)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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